토사덴 교통
1. 개요
토사덴 교통은 고치 현에서 노면전차와 버스를 운영하는 회사다. 고치 현 관내에서는 토덴으로 불리고 고치 현 바깥에서는 토사덴으로 불리는데 이것은 도쿄의 토덴과 구별하기 위함이라고 한다. 철도관련 잡지에서는 주로 토사덴으로 불린다.
2. 토사 전기철도, 고치현 버스, 토사덴 드림 서비스의 합병 및 공영화
원래 이 회사의 전신은 토사 전기철도, 고치현 버스, 토사덴 드림 서비스의 3개 회사로 나누어져 있었다. 일단 토사 전기철도는 지금의 노면전차 3개 노선을 운행하고 있었고, 고치현 버스는 고치 현 내 시내, 시외버스, 현 밖으로 나가는 시외버스를 다수 운용했고, 토사덴 드림 서비스는 이름처럼 토사 전기철도가 버스 사업부문의 효율화를 위해 2001년에 설립한 완전자회사였다.
이들은 1990년대부터 통합 논의가 지역 사회에서 나왔지만 계속 흐지부지되어왔었다.
일본의 지방 철도들이 다 그렇듯이 통근 수요는 계속 감소하고 있었고, 저출산에 따라 통학 이용객도 서서히 줄어들어 경영이 점점 어려워질 것이 확실시되고 있으면서도, 점점 노약자나 (자가용이 없는) 주부 이용객의 비중이 점점 늘어나서 오히려 대중교통 수단의 필요성은 점점 커져만 갔었다. 오래 전부터 고치현과 고치시에서는 공금 지원을 검토하고 있었으며 토사 전기철도는 1990년대에 들어서 시선을 끌어모으기 위해 독일 등에서 운행하던 전차를 들여왔지만, 갈수록 화제성이 떨어져 결국 중단했으며, 2000년대에 들어서는 더 심해진 경영난으로 2000년과 2004년의 2000형[3] , 2002년의 초저상 전차 100형(하트램)을 끝으로 신규 차량마저 도입하지 못하고 있었다.
그러던 2013년, 토사 전기철도의 사장이 야쿠자와 연루되는 사태가 발생해 사임한 후 새로운 사장으로 전직 고치현 이사가 취임하게 된다. 이를 계기로 통합 논의가 급물살을 타기 시작했으며, 이 두 회사는 합쳐서 차입급이 약 75억엔, 약 35억엔 가량의 채무 초과 상태에 있었다.
결국 새로운 회사로 토사덴 교통이 설립되었으며 지분은 고치 현이 50%, 고치 현 내 시정촌이 50%(그 중 고치 시가 35%)를 차지했다.[4] 이 회사는 2014년 10월 1일 부로 토사 전기철도와 고치현 버스, 토사덴 드림 서비스의 모든 사업부문을 이관받아 영업을 시작했다. 모든 사업부문을 물려준 토사 전기철도와 고치현 버스, 토사덴 드림 서비스는 이후 해체된 뒤 청산되었다.
공영화 이후 회사 사정이 나아졌는지, 3량 초저상 전차인 하트램 2를 도입하였다. 비슷한 시기에 도입된 이요테츠 5000형과 비슷하다.
3. 특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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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리마야바시역에서 고멘선과 산바시선이 평면교차한다. 의외로 유명한 듯.
전차 접근 멜로디는 편의점 훼미리마트의 입점음이다. 사실 이건 특정 회사의 도어벨에서 나오는 멜로디지만 논란이 되었는지 멜로디 사용에 대한 로열티를 훼미리마트에 지급하고 있다고 밝혔다.